‘우유카페 희다’ 방문기 입니다!

저는 우유🥛 이므로 운명처럼 이끌려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희히힛~(과연 진실일까요?!!!)

우유 카페가 있다는걸 우연히 알게되서 우유인 저는 안가고는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찾아간 ‘카페 희다’!!!

카페 외관부터 우유력이 엄청나게 느껴지는군요(카페 주인장님이 정말 우유라면 어떨까 상상에 빠지는 외관 입니다)

(당장 꺼내서 마시고 싶은 우유병 소품)

(희다 라는 글자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담겨져 나오는것이다~ 라고 안내하듯 꾸며져 있는데 유리컵도 따로 주문하셨나보더군요
특히 주황색이 들어간 디자인은 왠지 옛날 시골집 같은곳에서 보던 ‘미린다 컵’ 을 떠올리게 했어요

카페 들어오자마자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하던 “괘종 시계” 무려 일력 기능도 있는 최신식?! 이었습니다!

우유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역시 아까 소품처럼 우유를 준비해 주셨는데 유리잔을 뜨겁게 소독해서 주시더군요(위생상태 아주 칭찬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간듯한 느낌적인 느낌~

딱봐도 옛날 디자인 접시에 담겨나오는 고구마가 정말 고구마 맛이랑 똑같아서 놀랍더군요(진짜 고구마 맛이라 고구마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걸 주문 하세요)

옛 디자인 접시라고 했지만 우리집에도 비슷한 접시가 한개 남아있어서 지금도 애용 중이에요 ㅎㅎ

(우유에는 종류별로 설명서도 같이 나옵니다)

전 가장 기본적인 맛을 느끼고 싶어서 바닐라로 주문했어요
맛은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흰 우유에 설탕이나 물엿 첨가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맛있어요 ㅎㅎ

(이건 생딸기 우유 설명 입니다)
맛은 딸기 들어간 우유맛 그 자체!
물론 맛있어요 ㅎㅎ

조명도 이곳의 우유병을 활용해서 꾸며놓았습니다

우리 시골집 에서 정말 양념통 으로 사용하던 것과 같은 모양의 통이 있어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어쩜 저렇게 상태가 좋은지 신기할 정도로 오래된 제품인데 어디서 구했나 묻고싶을 정도였습니다

거기다 시쳇말로 ‘차단스’ 라고 하고 표준어는 그릇장 이나 찻장 이라고 하는, 옛날 주부들의 잇템 까지보니 시간 개념에 혼란이 올만큼 추억에 잠겼었습니다...

3일에 한번정도 시계밥 주려고 태엽을 감던 감촉이 떠올라서 한번 더 사진을 찍어둔 괘종 시계!
따라라락 소리와 함께 시계 태엽을 감던때가 그립네요......

요건 다른 물건처럼 골동품은 아니었지만 고급스런 라디오 디자인이라 찍어 뒀습니다

우유 조명도 좀 더 가까이서~

카페 사장님의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아주 좋으시군요

집에 돌아가며 다시 한번 우유병 소품 찰칵📸
(다 마신 우유병도 가격에 포함되 있어서 병을 가져가신다고 말하시면 따로 봉지에 챙겨주십니다 집에서 양념이나 기름을 담아서 활용해 보시길~)

여기가 입구 입니다

카페는 아담한 크기인데 낯익고 추억 시계를 돌릴만한 물건들, 골동품을 보면서 옛 정취와 아날로그 감성을 듬뿍 느끼고 나와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페 희다 안녕 다음에 또 올게 🤗


우유는 UNI.T 가 생각나서 우유 카페에서 아쉬움을 달랬는데
유니티도 우유들이 생각날때 한번쯤 이곳을 다녀가줄까?

오늘은 유니티 데뷔 300일 이라 유니티가 더욱 그립군요......

Posted by 정의악당